시설관리공단, 설 연휴 영락공원 성묘객 특별관리대책 수립
설 당일 화장업무 중단 및 영락원 참배시간 연장 운영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이번 설 연휴기간에 영락공원을 찾는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연휴가 긴 이번 설에는 성묘객이 지난해 방문한 30여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영락원 참배시간 연장, 야외분향대 설치 등 다양한 방침을 세웠다.
먼저 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2.16㎞에 달하는 전용도로 구간의 중앙분리대 화단, 가드레일 청소는 물론, 공원묘지내 소각장과 위령탑 4개소, 화장실 13개소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야외분향대 2개소를 설치하여 영락원 참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참배객과 성묘객이 일시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설 당일인 2월 7일은 화장 업무를 중단하고, 영락원 참배시간을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20:00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영락원의 참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한 달간은 토·일·공휴일에 개방시간을 1시간 더 연장(08:00~18:00)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에서는 묘소 안내, 무연고자 찾아주기, 응급환자 수송, 미아보호 등 고객 서비스와 비상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영락공원 전용도로와 범어사 방면 공원묘지 입구에서 신천부락 입구까지 외부 진입차량을 통제하여 설 성묘객의 고속도로 통행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금정구청 · 금정경찰서와 연계해 청룡초등학교 500대, 금정중학교 600대, 선동 ~ 청룡동간 우회도로 300대 등 총 3개소 1,400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공단에서는 특히, 설 다음날인 2월 8일이 공원 출입차량 통제가 해제됨에 따라 교통이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기간 중에는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조상묘가 있는 공원묘지를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 및 묘지 내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생화 사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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