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장례식장 조화 새로운 모델 선정
- 작품 공모와 심사를 통해 우수 모델 14점 발표 -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우리나라 장례식장 조화를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을 개발․보급하기 위한 작품 공모를 실시하고 지난 10월 26일부터 3일간 응모 작품 전시와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 14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도시철도 연결로비에서 실시한 공모 작품 67점에 대한 전시와 심사에서 최수우 작품은 스탠드형을 출품한 신종순(사상구 주례1동)씨와 화환형을 출품한 곽인배(금정구 금사동)씨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작품 12점과 가작 2점도 함께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새 조화 모델은 크기와 부피가 기존 조화의 절반 이하로 크게 작아지고 기존 조화에서 사용되던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같은 인조 소재들이 없어진 대신 생화 사용량은 증가되었으며, 판매 가격도 5만원에서 10만까지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을 일부 보완해서 친환경 새조화 표준 모델 제작 매뉴얼을 만들어 부산 시내 화원 업체와 꽃 배달 업체에 배포하고 부산영락공원 시범 보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부산시내 전 장례식장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손봉주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사업단장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개량조화가 보급되면 장례식장 환경 개선은 물론 조화의 재사용 예방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작품 사진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