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양력 4월 21일 부터 시작해서 5월 20일에 끝나는 윤달을 대비하여 영락공원 개장 유골의 화장 횟수를 2배로 늘려 운영한다. 이는 올해가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이면서 윤년인데다 윤달까지 겹쳐 '윤달 특수'로 부산지역 개·화장 유골 처리 수요가 급증에 대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윤달에는 이장이나 화장을 해도 아무 탈이 없다는 속설에 따라 개장 유골의 화장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윤달 기간에는 영락공원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10회차까지 운영하던 화장 횟수를 12회차까지 연장한다. 그동안은 1회차부터 8회차까지는 일반화장을 9회차와 10회차는 개장 유골 화장을 전담하고 있었는데 이장에 따른 화장 수요에 대비하여 2회차를 늘려 9회차부터 12회차까지 4회를 개장유골 화장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