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공원 설 연휴 참배(성묘)객 맞이 비상대책수립
설 당일 화장업무 중단 및 영락원 참배시간 연장 운영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 많은 참배객과 성묘객이 찾을 것에 대비하여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시설공단은 지난해 설에 40만명의 성묘객이 방문한데 이어, 이번 설에도 일시에 방문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교통 통제, 임시주차장 운영, 구급차 지원, 노점상 단속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설 당일에는 화장업무 및 추모공원 봉안업무를 중단하고, 참배객 안전관리, 영락원 및 묘지 안내, 미아보호, 환경 정비 등 각종 시민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설 당일(1.23)에는 영락공원 진입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설 전·후(1.21.~1.22, 1.24)에는 부분통제를 실시하며 영락공원 부근의 청룡초등학교, 금정중학교 운동장과 금정체육공원 등에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임시 주차공간 3,00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영락원과 서편 외곽 주차장간에 만들어진 별도의 통행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는 등 참배객 혼잡을 예방할 계획이다.
그리고 설 연휴(1.21.~1.24.)기간 동안에는 영락원 참배시간을 현행 09:00~18:00에서 08:00~20:00까지 3시간 더 연장 개방하고, 영락원을 찾는 참배객들을 위해 간이 지방용지 무상제공, 야외임시 참배대 및 간이 이동식 화장실 설치, 응급환자 수송, 미아보호, 봉안당 사용기간 연장신청 안내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추모공원에서도 명절 혼잡방지를 위해 설 당일인 23일에는 봉안업무를 중단하고 봉안단 참배시간을 3시간 더 연장한 08:00 ~ 21:00까지 개방하며, “e-추모시스템”에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고인검색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만성 교통 체증 장소인 추모공원쪽 곰내터널의 교통해소를 위해 정관 중앙로(두명터널 방향)에서 우회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월평초등학교 및 인근 유휴지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여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고, 임시 주차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추모공원과 월평초등학교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추석 당일에만 약 3만5천명의 성묘객이 몰려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졌지만, 올해 「동면~장안간 연결도로(총 연장 10.9km)」가 개통되어 추모공원 성묘 교통혼잡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에서는 설 연휴기간 중에는 시민들이 사전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도록 특별히 당부하고 있으며,
조상묘가 있는 공원묘지를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 및 묘지 내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한 생화 사용에도 적극 동참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도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