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화장시설 증설 및 신규 설치, 자연장지 조성 적극 지원해야”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 서울송파구병)은 "지난해 화장률 잠정치가 90.5%로 집계됐다"며 "화장장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화장장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남인순 의원실)
남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화장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사망자 수 31만 7,774명 중 화장한 시신 수가 28만 7,704명으로 화장률이 90. 5%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이는 전년도인 2020년 화장률 89.9%보다 0.6%p 증가해 처음으로 90%를 넘어서 사망자 10명 중 1명꼴로 화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도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이 9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천 94 .9%, 경남 94.6%, 울산 94.5%, 경기 92.9 %, 광주 92.4%, 서울 92.1%, 대전 91.3%, 대구 90.8% 등 9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79.4%, 충남 81.5%, 경북 84.3%, 충북 84.7%, 강원 86.3%, 세종 86.8%, 전남 87.0%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화장률은 2017년 84.6%에서 2019년 88.4%, 2021년 90.5%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2021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총 62개소며, 화장로는 총 378개다. 화장시설은 2017년 화장시설 59개소(화장로 347개)에서 2019년 화장시설 60개소(화장로 358개)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한편 자연장지(수목장)의 경우 2021년 12월 기준 164개소 3만 4,463건으로 집계되었다. 공설은 70개소 2만 2,982건, 사설(법인 및 종교단체)은 94개소 1만 1,481건 등이다.
자연장지(수목장) 이용은 2017년 123개소 2만 1,220건에서 2019년 144개소 2만 5,753건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남 의원은 “전국에서 화장률이 가장 높은 부산과 인천의 화장시설이 1개소뿐으로, 화장률이 90%를 넘어섰음에도 수도권과 대도시의 화장수요에 비해 화장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인구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증가 및 화장문화 정착, 지역간 이용료 편차, 화장장 접근성 등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화장시설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장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 간,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하고, 화장시설 증설과 신규 설치 및 자연장지 조성에 대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 부산영락공원 장사관리팀 노지광 주임 (051)790-5013